끝나지 않은 일 비비언 고닉 선집 3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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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평




최대한 통합된 자아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내 평생의 과업이 되었다. () 또다시, 나는 다르게 읽게 되었다.”

 

<사나운 애착> <짝없는 여자와 도시>에 이어 <끝나지 않은 일>이 비비언 고닉 선집 3번째로 출간 됩니다. 글항아리에서 샘플북을 먼저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은 콜라주 형식의 회고록이자 문학 비평서입니다. 이 짧고 예리한 책에서 절대 한 번으로 읽기를 끝내지 말라고 저자는 당부했습니다.

 

이 책은 해야만 했던 말을 다 한 걸까.’ 그때는 읽어내지 못한 것들을 다시 읽으며 더 완전한 나를 구성해가는 독서에 관하여 -----

 

고딕은 지금으 자기보다 더 젊은 자기()가 불충분한 경험과 불완전 앎에 가로막혀 위대한 문학적 텍스트의 풍요한 의미에 진정으로 가닿지 못했음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80대의 고딕이 20, 50대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으며 이제야 처음으로새롭게 깨달은 텍스트의 의미에 흥분하고 전율한다고 말이죠. 세 번째 <끝나지 않은 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샘플북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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