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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면 손자병법 - 경영전쟁 시대를 돌파하는 결정적 한 수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24년 4월
평점 :

위기의 순간 전 세계 리더들의 멘토가 되어준 책! 《손자병법》
손자병법 孫子兵法 은 고대 중국의 병법서로서 동양사상에서 가장 위상은 병서로 꼽힙니다. 1편 시셰편 2편 작전편으로부터 13편 용간까지 다 읽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이번에 김영사에서 출간된 책 <리더라면 손자병법>은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고전철학자 박재희 교수의 통찰로 지혜의 지침서가 될 책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승맇한 없다. 지금의 승리가 영원히 반복되리라고 생각하지 마라. 승리에 너무 도취되거나 자만하다가는 실패로 바뀐다. 어제와 똑같은 방법으로 승리를 쟁취하려 하면 승리는 멀어진다.” ---p.286 전승불복
“용이라는 동물은 잘 길들이면 그 등에 탈 수도 있지만, 목덜미 아래에 한 자 길이 정도의 거꾸로 난 비늘인 역린을 잘못 건드리면 반드시 죽음을 당할 것이다.”라는 역린지화 逆鱗之禍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약점은 모두가 알 아는 것일수도 있지만 자신만 가지고 있는 비밀일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건드리거나 떠들어대면 수치심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요즘 메스컴을 보면 상대방의 허물을 들추어 둘만이 비밀을 세상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일이 많습니다. 사람은 모두 완벽할수 없고 역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콤플렉스를 들추어 내므로써 그 관계의 회복을 불가능하다고 생각 됩니다.
“적이 강하면 고민하지 말고 피하라. 내가 약하면 숨어라. 피하는 것, 숨는 것은 패배가 아니다. 내 병사들, 내 가족들이 다치지 않는다면 나는 어떤 모멸감도 참을 수 있다.” 이전 시대에는 상상도 못 했던 합리주의 이론이다. 이처럼 《손자병법》은 병서의 한계를 넘어서 우리에게 삶의 방법과 유연한 가치관을 가르쳐준다.--- p.19
손자병법은 단순히 전쟁과 관련한 전술 교리서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 책은 전쟁의 기술을 넘어선 철학이 있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가치관이 있어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자기계발서로 읽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화를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인생을 살다가 위기에 닥쳤을 때 교토삼굴의 지혜를 생각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면 됩니다. 이 책은 변화가 필요할 때, 결단이 필요할 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통찰로서 결국 이기는 지혜의 지침서가 될 것으로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된 책입니다. 자신과 사회생활에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조건과 상대방을 어떻게 설득하고 협상하여 타협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