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테레사 글라드 지음, 이호은 옮김 / dodo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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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그림책을 모아 큐레이션하는 한국학술정보() 출판 브랜드 dodo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2023 볼로냐 쇼케이스  아름다운 그림책 100 선정작입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이름이 등장합니다.

상실과 부재의 슬픔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안정된 삶에 꿈을 굴복한 스렉코

동생 뒤에 가려진 삶을 살아가는 안데쉬

삶을 향기로 기억하는

보이는 모습 뒤 진짜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토르

세상을 바라보는 슬픈 시선을 가진 페르

선한 마음과 가능성을 믿으며 살아가는 프란시스

늘 누군가를 기쁘게 해줘야 한다는 마음속에 진짜 얼굴을 감추는 마티아스

자기가 누군지 알고 있지만 세상의 잣대에 맞춰 살아가는 라쎄

 

 

책은 주인공은 아홉 명의 평범한 인물입니다. 이들이 자기 인생에 관해 말하는 인생 이야기 책입니다. 어른이 된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던 시간을 지나왔고, 오래 전 우리가 내린 결정과 행동이 지금 우리를 어떤 식으로 살아가게 했는지에 관해 말해 줍니다. 더 잘 살고 싶고, 꿈을 이루고 싶고, 좌절하기도 하고, 스스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부정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선택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코는 우리 몸에서 가장 놀라운 기관입니다. 나는 이따금 내 양말과 속옷이 깨끗한지 확인하기 이해 냄새를 맡고는 하지요.나의 아내 스티나는 이런 내 행동이 역겹다고 말합니다. ”아휴, 바닥에 있던 빨래는 당연히 냄새가 나죠. 당신도 알잖아요!“ 물론 그녀의 말도 맞지만, 나는 내 체취를 맡는 걸 좋아합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과 이 지구에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 .DICK 이야기

 

 

이 책에는 다양한 이름이 등장한다. 상실과 부재의 슬픔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욘, 안정된 삶에 꿈을 굴복한 스렉코, 동생 뒤에 가려진 삶을 살아가는 안데쉬, 삶을 향기로 기억하는 딕, 보이는 모습 뒤 진짜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토르, 세상을 바라보는 슬픈 시선을 가진 페르, 선한 마음과 가능성을 믿으며 살아가는 프란시스, 늘 누군가를 기쁘게 해줘야 한다는 마음속에 진짜 얼굴을 감추는 마티아스, 자기가 누군지 알고 있지만 세상의 잣대에 맞춰 살아가는 라쎄까지. 이 모든 이름은 전부 우리 자신이 될 수 있습니다. 독자는 동화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dodo 의 아름다운 그림과 마음이 따뜻한 스토리가 편안하게 해줍니다. 인생이 뭐 별건가요? 산다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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