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철학은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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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삶을 쓰다듬는 위안의 책

 

 

 

당신은 폭우로부터 가뭄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오늘의 기분과 내일의 세계를 바꾸는 힘에 관한 이야기

생활의 사상이후 7, 철학자 서동욱 교수의 신작 에세이!

 

 

출근길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려 마구마구 떨어지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신호를 기다리며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계절과 날씨는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합니다. “자유, 사랑, 혼밥, 수집까지 우리의 삶을 흔들어 깨우는 각성과 신선한 날씨를 선물하는 글로 가득한 책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는 국내 최고의 들뢰즈 사상 연구자이자 시인과 평론가로 활동해온 서강대학교 철학과 서동욱 교수가 7년 만에 출간한 에세이입니다. 연결될수록 고립되는 세계, 버틸수록 소진되는 일상에 던지는 철학의 위로는 삶에서 어디에 햇살이 깃들고 어디에 반가운 여름비가 오는지찾아와 줍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에 마음의 위안을 주는 위로가 되는 책으로 날씨를 선물해 주는 생각의 힘을 체험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무기력한 일상에 마음의 날씨를 찾아주는 생각의 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산책하는 것은 바람을 쐬기 위한 것이고, 건강 때문이 아니라 공기 때문이다. 의무나 달성해야 할 목적이 아닌, 야외에서 누리는 공기의 즐거움이 산책을 이끈다. ---P.174

 

우리는 자신의 인생이 성공했다고 웃을 수는 없다. 누구도 절대적 기준을 가지고 자신이 성공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까닭이다. 인생을 체념한 자만이 이 정도면 성공했다고 되뇌며 삶과 타협한다. 우리는 인생이 행복해서 웃는 것도 아니다. 당신의 삶을 보라. ---P.198

 

 

현명한 삶을 살기 위해 독서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은 무뎌지는데 생각은 오히려 많아지는 요즘에 특히 읽기 좋은 철학에 관한 이야기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인기가 지속 되면서 그의 삶과 정신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19세기 철학자로 서양철학의 대표이며 철학적 비관주의를 내세운 염세주의자였고 칸트 윤리학에 대한 비판도 했습니다. 이 책은 임마누엘 칸트, 장자크 루소, 짐 들뢰즈 등 많은 사상가의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인간은 왜 상처를 계속 돌아볼까? 우리는 어째서 산책과 축제에 끌리는지, 철학과 문학부터 미술과 영화까지 책 한권에서 삶을 흔들어 깨우는 각성과 신선한 날씨를 선물하는 글로 가득합니다. 날씨가 맑으면 기분이 좋았다가 흐려지면 우울해지는 가벼운 우리네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글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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