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퍼스트펭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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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한 사람은 굳이 티 내지 않는다.”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조용히 나를 지키는 삶을 위한 안내서

 

 

어렸을 때는 겉으로 보이는 외면에 치중을 많이 했다면 나이가 들어선 지금은 나를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이 많이 갔다 봅니다. 독일의 언론과 독자들이 극찬한 것처럼,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마티아스 뇔케의 이 말에 귀 기울여보면 세상이 아무리 폭풍 같아도 고요히 자기의 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 모두 자기를 내세우느라 떠들썩한 세상에서 묵묵하게 겸손함을 선택한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가장 현명하고,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이런 사람은 누구도 상처 주지 않고 결국 모두를 이깁니다. 조용히 묵묵히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조용한 사람들이야 말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일라고 생각됩니다. 언론이이며 작가, 바이에른 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마티아스 뇔케의 작품이 어지럽고 시끄러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태도는 선택이다.

겸손은 선택이다.

행복은 선택이다.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은 당신을 만든다.

현명하게 선택하라.

 

 


 

당신은 존중받아야 하며, 품위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품위를 잃으면 겸손의 기초도 사라진다. ---P.165

 

심리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자존감입니다. 이 자존감은 또 행복하기 위해 필수 감정입니다. 자존감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관한 문제 이기도 합니다. 탄탄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면 외부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능력이라는 건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고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많아 겸손이 중요합니다. 겸손이야 말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숨어 있음을 말해 줍니다.

 

책에는 암컷 공작새의 이야기가 나와 인상 깊었습니다. 암컷 공작새들이 더 재빠르고 날쌔 보이는 수컷이 아닌 화려하고 거대한 깃털을 가진 수컷을 선택하는지에 관해 이스라엘 출신의 동물학자 아모츠 자하비는 이를 핸디캡의 원칙이라고 불렀습니다. 색체가 너무 두드러지거나 크기가 크면 다른 동물의 눈에 더 잘 띄기에다른 동물의 먹이감이 되기 쉽다는 이유입니다. 화려하고 큰 깃털이 공작새에게는 큰 약점이자, 핸디캡인 셈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탁월함을 드러내고 증명해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아첨하며 특별한 인상을 주지 않고 뽐내지도 않는 겸손한 능력자가 되는걸 어떨까요

 

 

오늘도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많은 분들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품고 있는 태도에 관해 다방면에서 톺아보는 책입니다. 시대의 흐름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사람들의 생각과 욕망, 태도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짚어보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소크라테스와 루이 14, 중세의 기사와 기사도, 영국의 젠틀맨과 매너 등 문화사적인 관점에서도 살펴 보며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한 심리학이나 인간관계를 통해 더 나은 삶과 성공의 관점에서도 적용해 본다면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조용히 나를 지키는 삶을 위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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