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클래식 - 우리는 고전음악에서 무엇을 듣는가
이영록 지음 / 아트레이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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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부터 클래식 음악을 듣긴 했지만 그 당시는 좋아하는 곡만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경제적 여유를 조금 갖기 시작했을 무렵 음반을 하나씩 사서 들으면서 수집도 하게 되었구요. 하지만 일반인이다 보니 클래식을 이해 하는데는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그 곡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요즘엔 유튜브나 여러 곳에서 클래식을 올바르게 듣고 이해하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인지 클래식에 관한 책은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에 아트레이크에서 <클래식의 클래식>을 보내 주셨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작곡가 및 연주자들의 뒷얘기를 들려주는 책은 많지만, 음악 자체에 대해 애호가들이 참고할 만한 책은 상대적으로 드물어서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말했듯이 이 책의 독자인 저도 초보이지만 클래식 애호가임에는 틀림없어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500개 이상의 QR코드 방식

어려운 음악이론을 일러스트 설명자료

애호가들을 위한 악보수록

 



 

어떤 소리라도, 작곡가가 작곡 당시 사용하는 도구(악기)를 사용해 연주할 수 있게 번역하기전에는 음악이 되지 못합니다. 베토벤이 소리를 음악에 끌어들인 가장 유명한 사례가 교항곡 6F장조 op.68 전원2악장의 끝부분 새들의 울음소리인에 번역의 의미를 매우 잘 보여줍니다. ---p.221. 소리와 음악, 시간

 

 



다른 클래식 책들과는 달리 좋은 점은 피아노의 페달 밟는 부분과 잘못된 연주법 등 악기의 이해부터 곡 해석까지 꼼꼼하다는 점입니다. 8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I장에서는 음악의 세부 사항들을 시간 요소에 따라 열거하고, 그 중요성을 간단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II장부터 VII장까지는I장에서 소개했던 소리와 음, 리듬, 선율, 화성, 템포, 표현, 형식 등에 대해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VIII장은 에필로그로, 음반에 대한 느낌을 포함한 작가 개인의 의견까지도 담아내 음악 감상에 도움이 됩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에 어울리리는 클래식 곡은 어떤게 있을까요. 연휴를 맞아 음악감상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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