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맥키의 액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4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 민음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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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있는 영화나 소설, 드라마에는 액션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대중들의 인기가 많은 액션은 꾸준히 증가해 액션 창작자들의 손을 거쳐 멋진 작품으로 승화되어 왔습니다. 스타워즈, 매트릭스, 미션 임파서블, 어벤져스 그리고 범죄도시 시리즈 등 긴장감이 넘치는 액션에 환호하고 열광했던 독자입니다. 이 책은 영화, 드라마, 문학,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액션 장르를 아우르며 액션 모험, 액션 서사극, 액션 스릴러 등 16가지 장르를 책 한권에 살펴 볼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시나리오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이어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까지 계속 출간되어 전 세계의 스토리텔링의 대가 로버트 맥키의 작품입니다.

 

 

액션 장르는 인류가 삶과 죽음 사이에서 끝없이 치러 내야 하는 모든 투쟁에 관한 은유다.

-머리말 중에서

 

캐릭터의 행위가 캐릭터의 세계에 영향을 미칠 때 캐릭터의 행위에 대한 반작용은 캐릭터의 삶의 균형을 바꾼다. 캐릭터를 움직이게 만들고 캐릭터가 휘말린 사건을 더 긍정적이거나 더 부정적인 단계로 나아가게 만든다---p.139

 


 

인간관계에서의 힘의 균형이 동등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언제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지위가 높거나 힘이 더 세거나 자본이 더 많습니다. 책은 이런 위계의 힘에 관해서 악당을 오버독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액션 작가가 해야하는 일을 소상히 적어 놓았습니다. 매력적인 악당을 완성하기 위해 캐릭터가 말과 몸짓으로 행동과 외모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과 작곡가는 단순히 음표를 악보에 찍는 것이 아니라 포르테 또는 피아노, 스타카토 등 그 음표를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도 표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소설가도 마찬가지로 디테일이 빠진 장면은 자칫 밋밋해 보여 머릿속을 어수선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액션장르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투쟁에 관한 은유라는 멋진 표현을 했습니다.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위인이 없는 시대에 우리는 악당을 한 손으로 제압하는 멋진 인물을 통해 가슴속에 막혀있는 것들을 한방에 속시원히 뚫어주기를 기대하는지 모릅니다. 창작자들을 위한 매력저인 액션 장르를 탐험하고 전통 안에서 최고의 걸작을 탄생시키는데 필요한 영감을 얻기에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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