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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3년 5월
평점 :

“지저분한 마음을 안고
무던히 살아가느라 애쓴 청춘들에게.”
행복한 인생을 사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면서 더 많은 것들을 축적함으로써 행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행복은 물질을 통해 충족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 습관 등 정신적인 면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책은 지치고 흔들리는 마음을 견고하고 잔잔하게 만들어 줄 정영욱 작가의 섬세한 문장들이 어지럽고 복잡한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어찌 청춘만 힘들겠어요.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제목이 힘들고 지친 마음에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되어줄 겁니다.

100주 연속 베스트셀러, 4연속 에세이 히트 기록
21세기를 위한 10권의 도서 선정
독보적 에세이스트 정영욱이 건네는
잔잔하고도 단단한 위로
조금 더 노력한 사람이 안고 가야 할 건 아픔이고
조금 덜 노력한 사람이 안고 가야 할 건 후회야
난 그렇게 믿어 --- 관계의 끈
“우리, 바람과 파도처럼 살아 내야 한다
되돌아갈 곳이 없는 그러나 계속되는
부는 것과 치는 것처럼... ”
사람을 지치고 힘들게 하는 것중 하나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한 시간이 아니라 지속한 마음이다 라고 말합니다. 관계에서의 방향은 얼만큼 함께 있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앞으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가여야 한다는 글에 공감이 갑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걸 아무리 좋은 취지로 이야기 한다고 해서 원만한 관계를 회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말을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마음이 계속 상처받고 치유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젊음도 한때 영원한 것이 없음을 중년이 되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어찌 청춘만 힘들겠어요.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제목이 힘들고 지친 마음에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되어줄 겁니다. 가을 다정한 이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