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 세계적 지성이 들려주는 모험과 발견의 철학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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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마비시키는 불안에 대해서는 위험을 감수하는 우아함으로 맞서야 한다.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도피가 아니라 역경과의 정면 대결이다. 폐쇄 혹은 독단주의 대신 다공성(多孔性), 절제와 용기 사이의 적절한 간격을 추구해야 한다. 그 사이에서 창조적 충격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르노도상과 메디치상, 몽테뉴상, 뒤메닐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무기력한 시대에 권태와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모험과 마주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인간은 빛과 탐색의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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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감각을 되찾아 줄 15가지 단서

 

아침 출근길 누구나 할 것 없이 대부분 고개 숙여 스마트폰을 보기에 바쁩니다. 지난 밤 누군가 올린 콘텐츠에 매몰된 채 화면 안의 세상에서 멋진 일을 구경하고 나서 도심 속 높은 빌딩 안에 갇힌채 하루 8시간 꼬박 일을 합니다. 프랑스 소설가이자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 저자는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기도 전에 벌써 피곤한 삶"을 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무기력과 권태를 탈피하기 위해 '생각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반복된 일상 다람쥐 챗바퀴 돌 듯이 사는 우리의 일상이 경이로워 질 수 있을까요? 책에는 가능성의 문을 되도록 많이 열어놓으라고 합니다. 선택과 결정에 따라 문을 하나씩 닫는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죠. 이처럼 산다는 것은 수동적으로 숨만 붙어 있는게 아니라 진짜로 산다는 것은 가능성의 장을 끝까지 달려보는 일이기에 생의 감각을 일깨우는 법을 알면 일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바람을 초대할 수는 없지만 창문은 열어두어야 한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책은 철학자의 시선으로 루소,이마누엘 칸트, 루이 14, 드니 디드로, 플랑드르파, 토마스 만 등 철학부터 예술까지 풍성한 지적 토대에 기반한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사유의 격을 높여 줍니다. 저자는 인간 역사의 보편성과 시대적 특수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계적 지성의 광활한 나래를 따라가며 우리의 삶에도 바람을 초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간 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에 세운 계획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추수리는데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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