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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고 이야기 - 공교육의 비밀 병기
임혜림 외 지음 / 포르체 / 2023년 9월
평점 :

한민고가 말하는 미래 공교육의 방향과 그 해답
최근 교육 현장에서 다시 교권을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 많습니다. 이번에 포르체에서 출간된 책은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경기도 끝자락에 위치한 일반고등학교인 <한민고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입시를 ‘목표’가 아니라 ‘과정’으로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점으로 두는 것은 ‘큰 틀을 보여 주는 일’이다. ---p.25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찾아가게 하는 교육
한민고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도 소속의 일반고등학교라는 점이고 영재학교, 특목고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비는 0원 이라고 합니다. 선발방식은 오로지 중학교 내신성적 100%을 반영 서류나 면접 추첨도 없습니다. 전교생이 한달에 한번 귀가하여 주말 휴식 후 귀교하는 시스템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교육 철학입니다. 대부분은 오로지 입시만를 위하여 주입식 공부를 하고 있지만 한민고에서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움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교육을 합니다. 지금 우리의 학교는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 내는데 초점을 두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독자는 생각합니다.
개교 첫해부터 소위 말하는 상위 1%의 학생들이 몰리면서 특목고, 과학고 못지않은 경쟁률을 만들었고 한민고는 오로지 학교에서 행하는 교육만으로 상위 1%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육성하며 우리가 지금 걱정하는 입시 지옥, 교권 상실의 시대, 학생과 선생님이 모두 웃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순수와 열정과 낭만이 가득한 ‘꿈의 학교’입니다. 학생과 선생님이 모두 웃는 학교 이것이 진정 우리가 바라는 희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움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해주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은 학생 스스로 배움의 주체가 되어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바라는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민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책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