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일하는 방식을 바꿔라 - 문제해결보다 문제발견이다
이병주 지음 / 가디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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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현장 전문가가 알려주는 챗GPT 활용법!

문제해결은 AI에게 맡기고 문제발견 능력을 가져라

 

 

요즘 핫한 챗GPT 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가디언 출판사에서 출간된 신간은 챗GPT 활용법입니다. GPT에게 더 나은 일을 시키려면? 질문력, 그 핵심은 자기 분야의 도메인 인사이트(현장지식+기획력)이 필요로 합니다. 이 책은 챗GPT의 빼어난 장점과 함께 태생적 취약점을 고찰하여 챗GPT가 바꾸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예측하고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AI 전문가가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 전문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접근이라고 합니다.

 

계획은 정확한 목적이 아니다. 계획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데 의미가 있다. GPT가 거짓말을 해도 의미가 있는 이유는 그 거짓말을 보고 사람들이 뭔가를 빠르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단계에서 도움을 받아 일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p.11

 

음성인식 기술이 용산을 양산으로 인식했지만 컴퓨터는 자기가 용산을 양산으로 인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대화를 이어간다. 최신 음성인식 기술의 성능을 조사한 논문 중 하나에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95%의 단어 인식률을 보여 가장 높았다.---p.40

 

 

저자는 LG경제연구원에서 경영전략, 신사업, 해외사업, 비즈니스모델, 변화관리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이후 연구소를 나와 컨설팅회사 더밸류컨설팅을 설립해 경영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왔는데 몇몇 회사는 상장(IPO)까지 도움을 줬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스타트업 인재들과 현장을 누비며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이 기업과 세상을 얼마나 빠르게 바꿔놓고 있는지를 체감했다. 이 책을 쓰기 직전에도 챗GPT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며 초거대 언어모델 관련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그런 그의 비즈니스 현장 경험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수많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디지털과 AI가 비즈니스모델을 얼마나 빠르게, 혁신적으로 바꿔놓는지를 체험한 저자는 자기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이 탁월한 사람이 챗GPT를 더 잘 활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AI 능력이 평균 이상을 넘어선 지금, 사람은 최소한 AI의 평균을 넘어서야 더 나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획이나 마케팅, 그리고 연구 개발 등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브레인스토밍과 초안 작성에 특히 효과적이고, 정보관리나 문서작성 등 사무업무를 개선해서 비용을 업무 효율화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업무의 극대화에 도움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책입니다. 이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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