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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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공부란 말을 들으면 자란 세대가 보는 지금은 오로지 입시만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 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선행학습도 모자라 복습에 여러 곳의 학원을 쉼없이 도는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의 양과 깊이, 질이 높아져야 하는데 일단 어렵게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면 취업을 위한 공부에 매진을 합니다.

 

 

이 책은 삶을 위한 공부를 말하는 최재천교수의 공부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부의 문제부터 지나친 사교육을 부축이는 부모의 역할 또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생각까지 안희경 저널리스트와 최재천교수의 대담 형식으로 된 책입니다. 어린이집부터 대학을 졸업하는 20년 대락 인생의 5분의 1을 학생으로 살면서 사람답게살 자유로운 권리를 포기한채 사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꼭 한번은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 인간은 사실을 많이 알면 알수록 결국엔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p.39

 

아이를 가르쳐서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세상을 보고 습득하도록 어른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그것이 바른 교육입니다. ---p.43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안에 경쟁하는 문제 풀이 훈련만 시키고 실제로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좌우하는 능력을 키워주진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시험은 정해진 시간안에 정답을 맞추는 것으로 평생을 공부하고 단 한번의 테스트로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기도 하는점이 안타까웠습니다. 최재천의 공부는 다독임을 넘어 행동하게 만드는 인생 공부책입니다. 책에는 이런 메세지가 나옵니다. 공부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들여다보며 바닥난 자존감을 일으켜 세우는 일입니다. 인간 사회 자연을 알아가려는 기꺼운 노력이며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기 위한 분투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기로 올라서는 경쟁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지금 세상, 공부가 무엇인지 경종을 울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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