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추구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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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가 천위안, 현대 심리학으로 삼국지를 해부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인물 열전 시리즈의 두 번째 인물은 제갈량입니다. 제갈량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영웅입니다. 근거지가 없어 떠돌이 신세였던 유비에게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한 곳을 차지하게 만든 천하삼분지계는 지혜의 화신 제갈량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 줍니다. 또한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관우와 장비를 마음으로 승복하게 만든 리더십의 표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금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제갈량의 탁월한 전략으로 상대방의 심리를 알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사고를 책을 통해 배워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시대는 영웅을 원한다.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재는 어느 시대나 등장한다. 그에 따라 세상의 판도가 바뀌고 역사의 흐름도 바뀐다. 이 영웅의 영향력은 후대에까지 미치며 위세를 자랑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영웅의 출현에 기대를 품는다.---p.16

 

은혜를 베푸는 일은 얼마만큼 긴 안목을 가졌는지 시험할 좋은 길이다. 발빝에 시선을 둔 자는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다. 하나만 아는 사람도 더불어 나아갈 길과 방향을 모른다. 그로 인해 손안의 것만 움켜잡으려 한다. 인생을 멀리 보면 매사에 관대해질 수 있다. ---p.124

 

 

 

원숭이를 나무에서 떨어뜨리려면 가지를 흔들어라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인 제갈량은 준비가 되지 않은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강량은 밤새 동오의 모사들을 설득할 방법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장소 등의 모사들은 당청에 들러 제갈량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막고 뛰어난 말재주로 제갈량의 기를 꺽어 손권을 볼 면목이 없게 만들 요량이었지만 장소의 속셈을 알아체고 쓴 수업은 원숭이를 나무에서 떨어뜨리기였습니다. 역경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하고 포장할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전화위보그 고진감래, 새옹지마 라는 말은 당신을 다독이기 위해 만들어진 사자성어가 아니라 삶의 철학이며 선조의 지혜라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심리학으로 들어다보며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추구했던 재갈량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플 서평단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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