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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처럼 이끌어라 - 나를 단단하게, 조직을 유연하게 만드는 고전의 힘
이강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진정한 리더의 의미를 상실한 시대
시대를 뛰어넘는 리더십 회복의 인문학을 만나다
<논어처럼 이끌어라>는 지금 시점과 상황에 맞게 다시 논어를 읽어냄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쓰고 미래를 이끌 리더에게 스스로 리더의 자격을 점검할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공자의 이상은 모두 함께 조화롭게 사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소득격차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지다 보니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각종 범죄도 만연해졌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지러운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자신의 근본을 잃지 않기 위해 많이 학습하고 깊게 사유해야 합니다. 이 책은 무엇이 리더리고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한 공자의 44가지 가르침을 배워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민어사이신어언”에서 ‘민어사 敏於事’ 는 어떤 일을 하는 데에는 민첩하다는 말로 ‘신어언 愼於言’ 즉 말을 하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다음 구절과 대비가 된다. 공자는 실천을 중시하여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에는 민첩하되 말을 떠벌이는 것은 신중하게 조심하라고 강조한다. ---p.76---「4강 원칙은 지키되 유연하게 사고하라」중에서
『논어』에는, 백성들을 정치적인 역량으로 인도하면서 형벌을 이용해서 백성을 바로잡겠다고 하면 백성들은 적발되어 벌을 받지만 않으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치적 수단이나 형벌로만 백성을 바로잡으려고 하면 사람들은 피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공자는 이와 반대로 백성들을 도덕적인 감화력으로 인도하고 예절을 이용하여 바로잡으려 하면 백성들은 설령 적발을 피해 벌을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부끄러워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고친다고 설명한다. 즉 정치적인 힘이나 형벌에만 의지한 채 백성을 통치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도덕적으로 감화시키고 예의를 통해 그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p.256 「11강 리더를 완성하는 공자의 가르침」중에서

<논어처럼 이끌어라>는 우리가 직면한 세대 갈등, 빈부 격차, 차별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통합해야 하는 지도자에게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고전의 지혜들이 담겨 있습니다. 나라 안팍으로 어려운 경제, 위험한 안보, 여러 가지 사회 문제까지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공자가 전하는 리더십 회복 수업을 통해 균형 잃은 우리 사회를 단단히 지탱할 근본을 다시 찾고, 나를 성장시키고 조직을 조화롭게 만드는 군자의 덕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의 메시지를 통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있습니다.
출판사 지원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