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버핏의 12가지 성공 원칙
피터 버핏 (Peter Buffett) 지음, 진정성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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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아들 피터 버핏이 아버지 아래에서 배운 인생 성공의 비밀

 

 

재벌 2세의 모습이 아닌 한 가정의 아들로서 자신이 삶에 대해 어떠한 배움과 자세를 가지고 자랐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책입니다. 부와 명예를 가진 워런버핏의 이야기 책은 시중에 많이 출간 되었지만 이 책은 좀 특별해 보입니다. 아버지에게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을 배웠고, 자신의 내부로부터 바깥으로 손을 내미는 과정에서 신뢰를 쌓으며 전력을 다해 행동한 덕분에 저자는 현재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해가 다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한해를 정리해 보고 새로운 내년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녀에게 어떤 가르침을 물려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상적인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공평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상적인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세상은 복잡하고 매혹적이며 아름답지만, 결코 이상적인 곳은 아니다. 현실 속에서 공평한 기회란 이상적인 바람일 뿐이다. 공평한 기회는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아도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에 불과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진퇴양난이나 설상가상처럼 별 뜻없이 상투적인 문구로 전락한다. ---p.60

 

인내란 믿음의 동의어이다. 언제일지는 몰라도 운이 꼭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행운이 찾아오는 순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건방진 바보일 게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준비하는 것뿐이다. ---p.140

 

 

워런 버핏의 세 자녀 중 막내인 피터 버핏. 사람들은 일단 그의 직업을 알고 나면 의외라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고, 그의 성장과정을 알게 되면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분명 경제 관련된 일을 할 것으로 예상 되었지만 피터 버핏은 작곡가겸 프로듀서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음악가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투자 조언을 듣는 데 무려 30억 원이 드는 워런 버핏을 아버지로 두었으니 공짜로 황금 같은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지주회사 버크셔해서웨이에서 함께 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터 버핏은 음악가란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왜 그는 아버지의 후광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쉬운 길을 놔두고 굳이 혼자 힘으로 개척해야만 하는 어려운 길을 택한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근본적인 진리 중 하나는 좋은 결정을 내리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결정은 순간의 충동이 아닌 이어지는 과정으로 먼저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하다가 당연히 누릴 자격이 있다는 표현이 튀어나오면서 어머니가 질색했던 기억이 난나고 합니다. 자격은 자격에 맞는 행동을 할 때 생겨나는 것이다. 그리고 자격이라는 말은 순전히 우연에 좌우되는 태생이 아니라, 어떤 조건의 태생에서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에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생의 시작에 당연이란 건 없다 기억하고 싶은 말입니다.

 

삶에 쫓기는 젊은이들에게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잠시 멈춰 서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말합니다. 부모는 내가 선택해서 만날 수 없고 태어나기 전에 부모를 고르거나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게 해달라고 조건을 붙일 수 없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부모 아래 태어난 사람이 자신이 누리는 유복한 환경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걱정스러울 만큼 불확실하고 어둡습니다. 실업률은 높고 대출받아 구입한 집값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정말 2023년을 어떻게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지 막막할 때 피터버핏의 12가지 성공원칙을 읽고 인생 성공을 향해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삶을 새롭게 시작해야 할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새해에 함께 읽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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