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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묻다 - 당대 최고 과학자 8인과 나누는 논쟁적 대화
데이비드 A. 싱클레어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김나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2월
평점 :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다가오는 미래는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세계가 다가올 것이라고 합니다. 생명 연장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입니다. 미래를 움직이는 여덟 개의 시선으로 <인류의 미래를 묻다>는 과학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것인지에 대한 세계적인 과학자 8인의 시선으로 예측해 보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화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과학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책으로 기대됩니다.
생물학적으로 볼 때 요리에는 몇 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몸 밖에 이는 위와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요리하면 소화가 쉬워지죠. 예를 들어 전분이 영양분인 당으로 분해되기 쉽고, 부드러워진 고기에서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요리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40퍼센트가량 커다란 위가 필요할 거예요. ---p.112 5장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갈 것인가 (요리는 몸 밖에 있는 위)
유전자 편집부터 생명 연장까지, 미래를 움직이는 여덟 개의 시선
인간은 진화를 선택할 수 있는지에 관한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리너구리는 차가운 개울에서 서식하는데 순조롭게 적응한 동물입니다. 그런데 왜 호수에서만 진화되었을까요? 비슷한 환경은 전 세계 어디에나 있습니다. 특징이 뛰어난 적응력의 결과이고 동일한 진화가 반복될 운명이라면 오리너구리 같은 생물이 전 세계 어디에나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연선택이 환경에 적응하는 형태로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진화는 필연적이지만 무작위로 일어난다는 의미에서는 우연이라고 생물학자 조너선 실버타운의 말입니다.
인류는 어떤 미래를 마주하게 될 것인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 분분한 현시점에서 인류의 미래를 묻다는 당대 최고의 과학자 8인의 생각을 통해 인류가 맞이할 새로운 세계를 전망해 보았습니다. 노벨 화학상 제니퍼 다우드나 수상자 노화의 종말 제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하버드 대학교 이론물리학 교수 리사 랜들, 위어드 저자 조지프 헨릭의 과학자를 책 한권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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