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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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픔과 상처에 보내는 공감과 위로!”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습니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잘살기 위해, 더 완벽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저자는 증권, 카드, 코스케틱, 패션 등 13년간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비정규직을 몸소 겪었습니다. 사회생활 속 비애에서 삶의 의미까지 누구든 한 번쯤 겪을 법한 19가지 에피소드를 추려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에베레스트 최고봉급인 신예들은 또 어떤가, 비트가 시작되면 눈빛 레이저를 켠 채 광기를 활활 내뿜는 괴물이 된다. ‘나는 나다!’라며 소리치는 마이웨이식 자신감은 라면에 신 김치까지 얹어 주는 듯하다. 세상의 강요와 압박, 규율과 규제, 시선과 질타에 기죽지 않고 자기 좋은 것에 기꺼이 매몰되어 날개를 펴는 그들이다. 가끔 세계관 뚜렷한 미친 자가 등장하기도 한다. ‘지지자불여호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호자불여락지자好之者不如樂之者의 진정한 락지자가 아닐 수 없다. ---p.65

 

꿈과 환상으로 가득 찬 동화가 주입하는 당위성을 경계해야 한다. 세상에 당연한 인과관계는 없다. 우리의 생각보다 자연은 비인격적이며 무작위하고 무정하다. 무람없이 일어나는 현상에 일일이 부여하는 개인적 의미가 비극을 초래한다. ‘그랬더라면? 혹은 그러지 않았더라면?’이라는 가정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누구나그저 그때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할 뿐이다.---p.265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회사에서 겪은 내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일 수도,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현대인이면 누구나 겪을 법한 사건들을 소재로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해줍니다. 저자는 자존감에도 성장판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사소한 기특함을 벽돌삼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대견한 일을 할 때마다 속이 꽉 찬 벽돌이 하나씩 만들어질 것입니다.

 

철학자 에이리 프롬은 자존감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라은 결국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인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인성도 뛰어나야 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긍정 에너지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에게 나를 판단할 힘과 권리를 주어서도 안된다고 책에서 이야기 합니다. 모두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혼자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책은 서성적 문장에 담아낸 다정한 치유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아 봅니다.

 

 

 

소중한 책은 그래플 서평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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