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악마의 시 1~2 세트 - 전2권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살만 루시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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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1.2 세트리뷰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도서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에 도덕적 평가를 내린다면 선과 악에 대한 두가지는 서로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살만 루슈디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1981년에는 두 번째 소설 '한밤의 아이들'로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하지만 1988년 출간한 네 번째 소설 '악마의 시'는 가장 문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논란을 일으켰고 이슬람 세계에서 이슬람교도들은 이 책이 출간된 사실에 분노했으며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묘사가 그들의 신념을 심각하게 모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자 루슈디는 살해 위협에 못 이겨 은신했고, 영국 정부는 그에게 경찰 보호를 제공하기에 이르렀으나 마침내 2022812, 뉴욕주 셔터쿼연구소에서 강연을 시작하려고 무대로 오르던 살만 루슈디에게 시아파 무슬림 청년이 달려들어 습격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맙니다. 루슈디가 아직까지도 삶을 위협받고 있으며,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역사적 인물임을 환기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50여 년 동안 소설가로 활동해온 살만 루슈디에게는 살해 위협이 늘 따라다녔고 그의 문제작 악마의 시가 문학동네 217,218 으로 독자에게 찾아왔습니다.

 

 

이슬람문화를 잘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타 종교에 대한 관용을 중시하는 종교로 이슬람교 최고 경전인 코란에는 종교에는 강요가 없나니 진리란 그릇된 것과 분명히 구별되었노라고 나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어디까지가 이고 인지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하늘에서 퍼덕이며 운이 좋았다 노래를 부르던 지브릴, 운명같이 유일한 생존자였던 그 둘은 그 노래가 천사의 노래였는지 악마의 노래였는지 나중에는 알게 되었을까요? 9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현실에서는 사람이 초자연적인 존재로 둔갑하는 초현실적 현상이 아무렇지도 않게 발생하고 꿈과 현실이 겹쳐지게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까닭이라고 합니다. 선과 악이라는 무거운 주제로 사람의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 <악마의 시>의 길고 긴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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