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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는 CEO - 일상에 행복을 입히는 브랜드 리슬의 성장 철학
황이슬 지음 / 가디언 / 2022년 11월
평점 :

“한복을 K패션 중심 만들겠다” 는 황이슬 대표의 포부를 밝힌 뉴스를 읽었습니다. 창작자들의 롤모델, 한복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모던 한복 창시자 황이슬 대표의 성장 스토리가 가디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나는 한복 입고 홍대 간다>에 이어 8년만에 나온 신간입니다.
우리옷 한복에 관한 책은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전주의 부모님 이불집 한켠에서 시작한 작은 한복 브랜드가 홍대로 진출하고 나아가 밀라노 패션쇼에 오르기까지, 저자의 브랜딩 철학과 그 과정에서 핵심이 되는 강력한 컬래버레이션 전략에 관한 비결을 모두 담은 책입니다. 자서전이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그녀가 만드는 것은 한복이 아니라 모두의 꿈과 행복이다.”
창업 17년 만에 국내 모던한복 판매 1위를 달성하고, 방탄소년단의 무대의상도 만들고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기까지 우리옷 한복을 전 세계로 가장 많은 한복을 내보내는 ‘리슬’.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은 작은 브랜드 ‘리슬’이 세상의 편견과 손가락질에도 포기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에 대한 믿음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뚝심으로 결국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는 과정을 가감 없이 풀어낸 성공 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