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필요한 시간 - 빅뱅에서 다중우주로 가는 초광속 · 초밀착 길 안내서
궤도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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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사랑입니다.”-궤도

 

 

우주는 수학이라는 언어로 쓰여있고, 수학 없이는 우주를 한 단어도 이해할 수 없다.”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말입니다. 수학을 포함하는 과학은 말 그대로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디에나 있다고 합니다. 알고리즘이 추천한 영상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가격 폭등이나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션이 나오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진열하는 기업의 광고에는 가상 인간이 홀보 모델로 등장하며, 그림 같은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내는 인공지능 DALL-E 에 관한 기사에는 인공지능 번역기로 번역된 항의 댓글들이 실립니다. 과학이 우주의 언어라면, 바야흐로 모두에게 그 언어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과학이 필요한 시간>은 빅뱅에서 다중우주로 가는 초광속.초밀착으로 길을 안내해 주는 책입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유튜브 과학 채널 <안될과학>의 진행자 궤도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과학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입니다.

 

김상욱 교수, 박권 교수 추천 도서

- 침착맨, 윤하 강력 추천

- 구독자 63만 과학 유튜브 안될과학

-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 수 6,500

 

우리가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로부터 생존하고, 서로 만나지 않고도 평소와 다름없이 대화하며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발전한 과학기술 덕분이라고 합니다. 운전 노동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독립적이며 안전한 이동 수단인 자율주행 자동차, 메뉴를 식탁에서 앉은 자리에서 주문하고 음식은 식당의 서빙 로봇의 등장까지 우리의 생활은 하루가 다르게 과학의 변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착륙해 지금까지 한 번도 개척된 적 없는 장소를 탐험하고 표면 온도가 섭씨 6.000도에 달하는 태양에 아주 가깝게 접근하기도 한다는 사실 책을 통해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는 지구가 아닌 어느 행성에서 살게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우리는 똑같은 강물 속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다른 강물들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 위에서 새로운 강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계속 노를 저어보자. 미래가 현재로 바뀌는 순간은 포착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니까. ---P.42

 

실제로 과학자들이 가장 많이 연구하는 건 기계식 인공장기가 아니라, 세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인공장기다. 로보캅처럼 불의의 사고로 손상되거나 만성질환으로 기능이 쇠퇴한 몸 속의 조직이나 장기를 새롭게 교체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비슷한 장기를 만들어서 이식하는 것이다. ---P.93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인공지능시대에 사이버 가상인간의 이야기입니다. 2021년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등장한 세계 최초 인공지능 래퍼 ‘FN메카’ , 음반회사와 계약하고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 결국 그 둘은 서로 같은 것일까? 정식 가수로 데뷔한 인공지능 여고생 린나11명의 가상 걸그룹의 등장은 컴퓨터그래픽스를 만들어낸 모션 캡처라는 기술의 발전으로 배우의 표정과 몸동작을 자연스럽게 연출했고 이미 음반시장에서는 실제 연주된 음악보다 컴퓨터와 가상악기로 연주된 것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것들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까지 출현하게 될 것입니다. 기네스북까지 올랐던 수학의 난제 358년 동안 누구도 풀지 못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세상 모든 만물의 근원은 진동하는 끈 이론, 물리학에서 말하는 정보의 새로운 정의까지 신비롭고 궁금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는 궤도의 과학은 항상 기대되는 책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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