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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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사일러스 3



'설마 저 초라해 보이는 늙은 남자가 사일러스 삼촌일까?' ---P353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요? 모드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정신이 없었고 게다가 아버지의 유언장에는 얼굴도 한번 본적 없는 삼촌 사일러스를 유일한 후견인으로 지정하며 완전한 부모의 권위를 부여하고 그때까지 바트램-호프에서 삼촌의 보호하게 거주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삼촌의 대리인에 따르면 결함이 있지만, 자격이 없지만 매우 애정 깊은 부모 역할을 할 대리인으로 임명된 것이 기쁘다는 사실입니다. 바트램-호프에 도착한 모드는 삼촌과 첫 대면을 하게 되는데 삼촌은 대화에 여유가 있고 세련 되었으며 감상적인 윤기가 있으면서도 차가웠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시구나 신선한 문구 등을 인용하는 달변가의 그런 인위적인 대화 가운데, 한 번씩 한 줄기 분노의 빛처럼 음울한 종교적 의견을 불쑥 개진하곤 했고 삼촌의 큰 눈의 빛깔은 매우 독특했습니다. 바트램-호프에서 일어난 차크 씨 사망사건에 관심이 쏠리면서 모드의 앞날은 안개속을 걷듯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져 들어가면서 엉클 사일러스에 대해 궁금증이 더욱 증폭 되면서 소설의 재미가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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