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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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사일러스 2


 

 

누가 아버지의 방에 들어간 걸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그토록 오래 기다려온 손님이었다. 아버지가 날 홀로 두고 알 수 없는 여행길에 함께 오를 손님 침입자는 바로 죽음이었다! ---p.216

 

 

여느 아버지가 그렇듯 사랑을 직접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엄격함 뒤에는 놀라운 애정이 숨어 있었습니다. 모드는 마담 드 라 루지에르에가 아버지의 책상을 뒤지는 것을 아버지에게 용기내어 말했고 아버지는 모드의 말을 믿고 마담에게 위조 복사본 열쇠를 결국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한가지 모드 곁에서 마담을 떨어뜨려 놓은 점은 세상을 떠날 것을 미리 알기라도 한 것일까요? 마담의 사악한 미소가 이따금 상상 속에서 조용한 위협으로 다가왔지만 사악하고 영악한 작별 인사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는 엉클 사일러스가 이쯤에서 매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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