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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사건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2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22년 7월
평점 :

어둠 속의 사건 3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사이 평화 협정이 맺어진 후 1806년 2월 말경 사면 청원을 때을 때 드 시뫼즈 형제를 위해 진력했고 그 후에도 그들에게 큰 애정을 보였던 친턱 드 사르주뵈플 옛 후작이 그의 영지로부터 생시뉴에 도착했다. ---p.192
인간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둠 속의 사건은 인간의 삶이 역사의 굴곡과 얽혀 있어서 인간의 운명이 결국은 역사적으로 규정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책속의 두형제의 운명은 어떻게 결정된지 궁금합니다. 한 여인 로랑스 사랑하는 두형제의 맹목적인 애정에 관심이 갑니다. 도트레스가의 장남은 감정적인 면에서 여자를 남자에 종속된 존재로 간주하는 부류의 남자들에 속하여 여성의 육체를 출산을 위한 기능으로 한정하고 여성에게 완전성을 원하면서 여성의 다른 면은 고려하지 않는 부류에 속하고 동생 아르리앵은 부드럽고 다정한 마음의 소유자로 갈색 머리에 작고 깡말랐지만 힘이 넘치는 모습이고 형은 큰 키에 강한 영혼의 소유자였습니다. 로랑스는 남편에게 고귀한 칭호와 대단한 특권과 유서 깊은 명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관연 로랑스는 둘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민음사 제공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