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사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2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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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사건 2



어리석은 자들에게는 빈 것이 깊은 것과 닮아 보인다. 저속한 자에게 깊이란 불가사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p.73


부르주아의 승리 모습에는 아름다움은 없었습니다. 그것은 흔히 비루하기 쉬운 타협의 현실주의적 모습인 것입니다. 시뫼즈 후작처럼 혁명에 저항한 전통 귀족은 처형당하고 그의 영지는 몰수당하여 국유 재산으로 매각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생사가 걸린 전쟁이라고 해도 분명이 누군가는 살아남아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 마련입니다. 작품속 말랭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사태가 이런 와중에도 재빠르게 국유 재산을 취득하여 부를 축적하고 변화하는 정치를 교묘하게 적응하는 부르주아의 전형적인 사람으로 변모합니다.




민음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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