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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자식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4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평점 :

아버지와 자식 ③ 신사들의 결투
그들에게는 우리가 갖지 못한 무언가가, 우리보다 우월한 무언가가 있는게 느껴져... 젊음인가? ---p.102
세대간의 갈등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사회 곳곳에서도 비일비재 하지만 이 작품은 아버지와 자식간의 갈등의 문제를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투르게네프는 두 세대의 갈등을 끝없는 평행선으로 잘 묘사해 줍니다. 각각의 세대 안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파벨과 니콜라의 서로 다른 두 가지로 나뉘는데 직설적이고 비타협적인 파벨은 적대감을 드러내며 계속 바자로프와 충돌하던 끝에 바자로프의 신념의 차이는 경솔한 행동을 빌미 삼아 결투를 신청하게 되고 갈때까지 가고야 마는데 그 결과 파벨 페트로비치는 끝내 총상을 입었고 상처를 회복한 후에야 동생 가족을 떠나 독일에서 삶 자체를 괴롭게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