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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의 속삭임 - 99가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6월
평점 :

모두다 사랑이지만 첫 번째는 느낌이 남다릅니다. 저자도 첫 번째 손녀 기쁨이에게 느끼는 감정은 달랐습니다. “해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손녀 ‘기쁨’이의 삶을 통해 뒤늦게 철든 할아버지 교수가 ‘사랑’에 대한 성찰을 통해 얻은 99가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 <기쁨이의 속삭임>입니다. 손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행복이 묻어나는 글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선물하는 친구, 저자 송준석 박사는 손녀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지금은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소중한 2명의 외손녀와 1명의 외손자가 있지만 ‘기쁨’이는 저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준 제가 직접 지어준 첫째 손녀의 이름입니다. 독자들과 책을 통해 99가지 하고픈 이야기를 솔직히 쓴 책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성공한 분들의 멋진 말씀을 화두삼아 솔직한 꼰대가
반성적 성찰로 재해석해 독자들과 나누고픈 99가지 이야기
얼마전 뉴스에 나온 장면이 생각납니다. 매일 서로의 이익을 위해 다투는 정치권의 뉴스가 식상한데 이 뉴스는 따뜻한 소식이었습니다. 맥주 2000병을 싣고 가던 기사의 부주의로 도로에 맥주병이 와르르 쏟아지는 장면입니다. 그때 길 가던 시민과 근처 편의점 주인이 빗자루를 들고 나와 깨진 유릿조각을 쓸어 모으는 장면입니다. 시민 10명은 차주와 함께 도로를 30분만에 청소했고 다행히 회사에서는 보험처리를 하고 차주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소한 행위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모두 모른체 하고 서서 구경만 했다면 교통정체를 비롯해 일대가 어지러웠을 것입니다. 기쁨이의 속삭임에서 저자는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사람 관계에 있어서 사랑이 없다면 세상은 얼마나 어둡고 우울할까요.
완전한 사랑은 인간이 다다를 수 없는 이상이지만 적어도 진실한 사랑은 상대의 행복을 생각합니다. 진실한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고, 큰 슬픔이 와도 주저 없이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봐줄 수 있는 순수함이 있다면 자신도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행복을 누리세요. ---p.110
99가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에서는 우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 형제간의 정은 서로 우애하는 것이라는 점, 기본중의 기본이지만 이를 잘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저자는 하늘이 비와 이슬을 주어 땅에 열매를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고 했습니다. 물질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에 돈과 지위가 있는 형제는 큰 힘을 가지고 가난하고 여러운 형제는 힘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인생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되도록 많은 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빈센트 반 고흐의 말입니다. 상대방이 변하길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바르게 변화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그랬듯이 교육자인 저자는 일과, 친구관계로 인해 또 바쁘다는 핑계로 두 딸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철없는 아빠로 인해 유년 시절을 부족하게 보낸 두 딸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책에 실린 사랑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독자도 혹시 가족에게 소홀하게 대하지는 안았는지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