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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장원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평점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008 녹색의 장원 ④
내 살과 흙은 하나이고, 내 피와 햇살의 열기는 하나이고, 바람과 폭풍우와 뜨거운 내 열정은 하나다. 내가 ‘낯섦’을 느끼는 건 오로지 나와 같은 인간들에게서다.---p.374
윌리엄 허드슨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셰익스피어를 인용하는 미국인 부모의 밑에서 성장했고 이민자였던 부모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남서쪽 팜파스에서 양을 치는 농가를 운영했습니다. 팜파스에서 자란 저자는 새와 야생동물을 주로 보고 자랐고 자연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국적인 로맨스와 낭만적인 이야기는 미국인도 아르헨티나인도 영국인도 아닌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삶을 자연 속에서 동경했는지도 모릅니다.
<녹색의 장원>은 유명배우 오드리 햅번이 리마를 연기한 영화로도 유명하며 허드슨 사후 100주기를 맞아 새롭게 출간된 책입니다. 아벨은 원주민과 누플로에게 우월감을 느꼈던 모든 면에서 실패하고 종족학살자인 자신을 용서하고 삶에 화해할 수 있을지, 라마와의 사랑은 영원할지 결말은 묻어 두기로 합니다. 다른 시대와 다른 장소 이국의 사랑을 통해 아벨이 라마의 숲을 자신의 장원으로 바라보는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