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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평점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007: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토니오크뢰거 ③
입상과 거울! 아센바흐의 눈은 거기 푸른 바다 가장자리에 서 있는 고귀한 형체를 감싸 안았다. ---p.83
억제된 아셴바흐의 감각을 움직이는 데는 아름다운 수상도시 베네치아의 풍경과 분위기가 큰 역할을 합니다. 베네치아에 도착하자마자 곤돌라 사공에게 바가지를 쓸 뻔하지만, 아셴바흐는 매일 바다에 눈인사를 보내고 해변의 산책로나 안개 가득한 미지의 골목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베네치아의 매력에 점차 동화됩니다. 우리는 자주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거나 닿을 수 없는 대상을 갈망하고 동경하지만 희망하거나 다가설수록 멀어지는 것이 있고, 그럼에도 소망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은 저자 토마스 만의 개인적인 체험이 녹아 있는 자전적인 작품입니다. 1911년 가족과 베네치아 여행을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베네치아에서 아센바흐는 그리스 조각상처럼 완벽하게 아름다운 미소년 타지오에게 매혹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워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