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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장원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평점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008 녹색의 장원 ③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구대륙의 제국주의자답게 무엇이든 착취하고 얻어내려는 아벨의 전형적인 꿈은 계속해서 좌절됩니다. 아벨은 베네수엘라에서 권력을 장악하려다 실패하고 과야나의 오지로 도망을 칩니다. 이 모험의 l기는 비글호를 타고 미답의 땅을 향해한 경험을 기록해 명성을 얻은 다윈처럼 고향에 돌아가게 되면 아니 어쩌면 유럽에서도 내개 명성을 가져다 줄 일기를 쓰는 일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그 일기는 허망하게 찢겨 사라지게 되면서 아벨은 앞날이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가장 뜨겁고 짙은 열대림의 로맨스. 권력 싸움에서 밀려나 베네수엘라 동부의 밀림으로 도피 중인 청년 아벨은 숲속에서 새소리를 내며 자유롭게 나무 위를 누비는 신비로운 소녀 리마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리마는 강력한 성격과 무지하고 지극히 미신적인 정신에서 나오는 생생한 믿음의 실행력 덕분에 아벨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녹색의 장원은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로맨스라는 분명한 전개를 넘어 환경과 인간, 자연과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뛰어난 생태소설로서의 가능성까지 엿보게 한 윌리엄허드슨의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