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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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청춘과 사랑, 아이와 노년, 관계와 휴식,

인생의 모든 순간이 담긴 한 권의 시집


사람은 고정체가 아닌 생성체이다. 지금 여기서 보는 그가 아니라 그의 전체를 보아야만 그가 보인다. 박노해 시인의 신작<너의 하늘을 보아>는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이후 박노해 시인의 12년만의 신작시집입니다. 한권 한권 읽고 모은 책이 벌써 10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세월이 흘렀으며 검은 머리카락 사이에 흰머리도 많이 생긴 하늘의 명을 깨닫는 다는 지천명이 훨씬 지났습니다. 내가 죽고 싶은 자리의 싯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나 지금 죽고 싶은 그곳에서 살고 싶은 생을 살고 있는가” 우리 모두는 결국 죽음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그게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가슴에 벼락 같이 꽂히는 한 줄의 시詩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 안의 나를 흔들어 깨우는 목소리, 어둑한 앞길을 비춰주는 빛과 같은 문장들 때로 그 한 줄에 기대어 힘겨운 날들을 버텨내고, 나를 다시 살게 하는 그런 시를. 상처 난 우리 가슴은 간절히 시를 부르고 있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일상의 삶속에 자신을 한번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에 용기를 내 볼 수 있는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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