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 - 나에게 질문하는 순간 관계가 풀리는 ‘자아 리셋’ 심리학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8
김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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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그리고 타인이 보는 나는 어떤 사람일지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졌습니다. 심리학자 조하리의 창이라는 이론을 책에서 가장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셉 루프트와 해리 잉햄이 1955년에 발표한 논문으로 이 두 사람의 이름을 조합해서 만든 이론입니다. 대인관계에서 자신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자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심리학 이론인데 자아 이론뿐 아니라 리더십과 관련해서도 많이 활용되는 유명한 이론이라고 합니다. 열린 창으로 자신과 타인이 모두 아는 측면, 숨겨진 창으로 자신은 알지만 남은 모르는 자아, 보이지 않는 창으로 나는 모르지만 남들은 아는 내 모습, 미지의 창으로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자아 영역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자아가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다고 하니 놀랐습니다. 자아의 모습은 내적 속성이나 남들의 평가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관계들 속에 이미지, 감정, 언어, 타자 등이 종합적으로 어루어져 자아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정신분석학자 김석 교수와 함께 시작하는 진정한 나와 관계 맺는 법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를 철학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도대체 왜 현인들은 나 자신을 아는 일이 어렵다고 말했을까요. 나의 내면, 즉 자아는 무의식과 욕구, 욕망, 충동 그리고 나를 둘러싼 주위 환경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주변의 타자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형성된다고 합니다. 결국 나를 안다는 것은 나 자신과의 관계를 포함해 나를 둘러싼 모든 관계를 인식하고 그 관계를 내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고정관념과 선입견, 편견은 나 자신을 직시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울이 보여주는 것은 한갓 이미지에 불과하며 실제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이미지는 얼마든지 상상과 변형이 가능하고, 심리적인 측면을 반영하지만 실제 나는 그런 이미지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결국 자아를 리셋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아의 이런 본질과 구조를 알아야 한다. ---p.47

 

 

우리가 욕망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은 욕망에 대한 이런 근본적인 태도를 배우지 못했고, 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자기를 돌아본다는 것은 나의 욕망을 돌아본다는 것과 같고 타자의 욕망에서 벗어나 순수한 자신의 욕망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p.114

 

 

팬데믹으로 불안하고 어수선한 세상을 견디고 다행히도 살아났습니다. 그런 자신이 어떤 때는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으로서 어쩌면 두 얼굴을 하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상대방의 듣기 싫은 소리도 들어 주고 반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꾹꾹 참으면서 생활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 책은 국내 최고의 정신분석학계 권위자 김석 교수님이 위대한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지금까지 믿어왔던 자아를 알아보고 깨우쳐 보는 좋은 지침서가 될 책입니다.

 

 

 

도서는 21세기북스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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