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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 하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평점 :

여인의 초상 (하) ①
나는 무생물을 소유하는 것으로 충분해요. 피와 살과 마음과 양심까지 소유할 생각은 없어요.---p.523
그는 매우 좋은 분이고 대단히 명예로운 분이며 사업가는 아니고 부유하지도 않고 딸아이까지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길버트 오즈먼드 씨이지요. 워버턴 경하고는 비교가 되는 조건입니다. 책에는 결혼할 생각도 없는데 오즈먼드네 집에 가서 딸아이를 만나고 오는 이해하지 못할 상황입니다. 한시간을 머무르면서 왜 시간을 보냈는지 이해해 보려고 여러번 읽어 보았지만 이사벨의 심중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팬지는 무언극에서 보이지 않는 줄에 매달려 날아오르는 날개 달린 작은 요정처럼 어른도 없이 혼자 손님을 맞았습니다. 아이는 잘 가꿔진 하얀 꽃의 달콤한 향기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업 코에 대고 맡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이는 교육을 잘 받았다고 아사벨을 느꼈습니다. 딸 아이 팬지는 실로 아무 것도 쓰여 있는 않은 백지였고 순백의 표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아이는 지극히 솔직한 태도와 말투가 이사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팬지와 이사벨은 서로 마음에 들었다고 이해 됩니다. 누구에게도 구속되고 싶지 않고 자유롭게 세계 여행을 즐기는 이사벨의 행로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