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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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 되지 않았다

 

 

 

내가 나름 최선을 다해 재활용 수거함에 버린 쓰레기가 베트남 농민의 집 마당에 쌓이고 있다는 사실 처음 알게 되어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쓰레기가 해외 다른 나라까지 가야한다는 사실, 잘 넣었으니 이제 내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잊고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재활용, 친환경 로고가 가리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가정에서, 직장에서, 심지어 관광지에서도 우리는 분리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 이 문제화 되면서 효과적인 재활용을 위한 분리 배출법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직장이나 각 가정에서 주문해서 먹은 음식용기들의 양은 어마어마 할 것입니다. 절대 음식물이 남지 않게 포장 용기를 깨끗이 씻어 버려야 합니다.

 

2020년에 유럽 연합은 27,490,340톤의 쓰레기를 수출했고 2004년 이후로 두 배나 증가한 양인데, 주로 플라스틱, 종이, 종이 상자, 금속 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해상 수송으로 두 배나 더 먼 곳으로 이동하면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존재와 그에 따른 문제들도 멀어지게 됩니다, 온갖 쓰레기들이 쌓여 부패하고, 또 플라스틱 알갱이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오염수는 쌀국수를 만드는 데 쓰던 마을의 강물까지 오염시켰습니다. 쓰레기 더미 위에 거대한 주택을 짓고 부를 늘려 가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농민 사이에는 계급이 존재했습니다. 저자는 인터뷰마저 비협조적인 기득권층과 쓰레기 더미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끈질기게 조사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는 책으로 지금부터라도 쓰레기의 양을 줄이면서 저자의 생각대로 플라스틱 순환고리를 서서히 끊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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