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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 vs 변신 - 죽음을 말하는 철학과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
플라톤.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vs변신 ②
이 나라는 몸집이 크고 혈통이 좋지만 너무 살이 찐 말입니다. 그리하여 깨어 있으려면 그를 못살게 구는 등에 같은 존재가 필요합니다. ---p.56
깨어 있으려면 나를 말의 등에처럼 이 나라에 살게 하여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깨우치고 돌아다니면서 설득하고 비판하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여 신께서 소크라테스를 한 인간으로 이 나라에 보낸 것은 아닐까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하였습니다. 그는 개인의 일이나 집안일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고 언제나 근심하는 일은 여러분의 일이었고 한 사람 t한 사람 여러분을 찾아가 아버지나 형처럼 덕을 위해 힘쓰도록 타일렀고 누구에게서 보수를 받았거나 요구했다고 한 사람의 증언도 없었습니다. 이는 그의 가난이 입증해 주었습니다. 정의를 위해 싸우려는 사람은 잠시라도 목숨을 부지하고자 한다면 사사로이 행동을 취하면 공인으로서 처신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지금의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공감가는 말입니다.
최후 진술에서도 소크라테스는 담대하고 차분하게 말합니다. 이때 자신을 극형에 처하려는 법의 부당함을 주장하지 않고 목숨을 구걸하는 행위 역시 하지 않습니다. 준엄하고 당당하게 의견을 밝히고 죽음을 두려워 않으며 오히려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기꺼워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하여 판결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죽음을 택합니다. 여기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삶에 대한 철학과 훌륭한 인격이 드러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