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전 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전 시집
윤동주 지음,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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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완독

 

 

 

일제강점기에 어둡고 힘든 생활 속에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시인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영원히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서거 77주년과 탄생 105주년을 기념하여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말았으나, 그의 생은 인생과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심오한 시인이었습니다. 서시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많은 작품을 솔직히 잘 알지는 못합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 작품을 읽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라고 쉽게 씌어진 시에서 시인은 말합니다. 그동안 윤동주 시인의 시집이 많이 출간되었으나 윤동주 작품 전체를 한권에 담은 책은 최초라고 합니다.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시인은 아주 고요하게 내면적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친구들 사이에 말 없는 사람으로 통했고 모두들 그 말 없는 동주와 오히려 친구가 되고 싶고 사귀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과묵하고 진지했을 것 같은 그의 성격에서 인간적인 면이 더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6년도에 영화로도 개봉되어 마음 아프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시대에 시인을 꿈꾸는 윤동주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후쿠오카에 있는 형무소에 복역중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봄이 혈관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 시내 차가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라고 봄을 이야기한 시입니다.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개나리, 벚꽃들이 만개했습니다. 우리가 보는 봄과 그날의 봄은 달랐습니다.

 

    

 

 

216일 동주 사망 시체 가져가라. 이런 전보 한 장을 던져 주고 29년간을 시()와 고국만을 그리며 고독을 견디었던 사형(舍兄) 윤동주를 일제는 빼앗아가고 말았으니, 이는 1945년 일제가 망하기 바로 6개월 전 일이었습니다. 광복의 시기가 조금만 빨랐더라면 참 아쉬운 대목입니다. 일제의 생체 실험 주사에 따른 희생으로 추정될뿐 지금까지도 죽음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사실이 없다고 하니 더욱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일제는 그렇게 우리에게 수많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내일은 없다는 시에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그 당시의 안타까운 마음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윤동주 전 시집]을 일그며 철없던 학창시절 서시를 줄줄 외우고 감상에 젖어 있을 때 읽었던 감정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일본에 대해 더 많이 알았을가요. 아님 세월의 풍파를 견딘 중년의 마음이랄까요. 서거 77주년을 맞아 출간된 [윤동주 전 시집]이 그날의 고통을 견뎌온 사람들에게는 비할 수 없겠지만 지금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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