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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ㅣ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4
조너선 맨소프 지음, 김동규 옮김 / 미디어워치 / 2021년 9월
평점 :

판다의 발톱,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완독
선교로 시작됐던 캐나다와 중국의 200여 년 관계사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을 읽고 있습니다. 미디어 워치의 세계 자유 보수의 소리 총서 4번째 도서입니다.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여러 맥락들을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너선 맨소프는 캐나다가 지난 200여 년 동안 중국과 맺고자 했던 관계의 진화 양상을 살피면서, 캐나다의 지도층이 이 관계의 실제 현실과 잠재력에 대해서 전혀 잘못된 평가를 계속 내려왔음은 물론, 중국 공산당과 그 산하 기관들이 캐나다인들의 순진함을 거듭 이용해왔음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는 물론, 국제정치에서 캐나다의 위상을 파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필수적인 책입니다. 캐나다의 호의를 어떻게 중국의 권리가 되고 말았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비밀리에 개인의 정보를 넘어서 국가의 비밀 자료까지 몽땅 열어보고 가져간다고 생각하니 이건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이 첩보 활동을 통해 적국의 움직임과 반응을 정교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 20년에 걸쳐 사실상 총 한 방 쏘지 않고 남중국해를 점령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정책결정자들은 첩보활동의 적절한 응용과 선견지명이 국가적 이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에서 안보와 정보를 담당하는 공식 기관은 국가안전부입니다.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이 캐나다에서 펼치는 공작과 선전 활동을 다룬 책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살펴보면 베이징 당국이 캐나다를 향해 펼치는 정치공작은 북미지역 나아가 전 세계에 걸친 훨씬 더 큰 작전의 일환임을 알수 있습니다.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중공의 정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캐나다 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겠죠.
오늘날 중국의 모든 해외 대사관과 주요 영사관에 통일전선공작부 직원이 배치되어 있는 것만 봐도 이 부서가 얼마나 큰 규모로 확장되어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중국 내부가 통일되려면 해외에 나가 있는 중국의 아들딸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적대 세력은 중국의 부상을 원하지 않으며 우리를 잠재적 위협이자 경쟁 상대로 보고 있고 따라서 그들은 수천 가지 계책과 수백 개의 전략을 동원해 우리의 기를 꺾고 억압하려 합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자가 가장 걱정했던 점은 150만 명에 달하는 캐나다 화교 사회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중공이 체제전복적 활동을 펼쳐왔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나면 아시아 전체를 향한 반대운동이 일어나 자칫 폭력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컷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중공 당국이나 첩보 기관들이 의혹이나 공격으로 이 책을 쉽게 묻혀 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직 입증된 정보만을 다루고 사실여부를 검증하기 어려운 것은 피했습니다. 이 책은 중국과 그 정치선전기관 즉 통일전선공작부로부터 매일 공격받고 있다는 점을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