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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사륜마차 ㅣ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평점 :

검은색 사륜마차 ①
“당신의 언니가 갈색 피부에 털로 뒤덮인 몰골이 아닌 한, 이건 당신 언니의 유골이 아니에요.” ---p.46
타이피스트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글러버양이 2년전 백작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쌍둥이 언니 플로시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려온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언니가 세상을 떠난 경위나 사망 시간, 의사의 진단 여부, 유언 관련 내용은 어디에도 없이 일반 상식과는 너무나도 다른 가족도 없는 장례식도 없이 화장만 언급되어 있는 내용에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 내용을 셜록의 팩트 체크로 확인된 바, 편지와 함께 동봉해서 보냈다는 그 유골은 심지어 사람의 유골도 아니었고 홈즈는 편지의 필체를 보니 백작은 오만하고 고집센 사람, 지혜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그런 사람으로 유추해 봤습니다.
글러버는 예의바르고 잘생긴 형부에 대해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봤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울증 상태의 셜록을 가장 먼저 알아본 왓슨 박사의 SOS로 베이커가 221번지를 찾은 에놀라, 과연 홈즈 남매가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이며 일곱 번째 사건을 해결해나갈지 빠른 스토리 전개에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