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 제국주의 오리엔탈리스트와 앙코르 유적의 역사 활극 메콩 시리즈 1
후지하라 사다오 지음, 임경택 옮김 / 동아시아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앙코르와트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캄보디아에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역사 유적 중 하나입니다. 유적은 톤레사프 호수에서 북쪽으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앙코르 산(언덕) 정상에 자리 잡고 있고 주변에는 많은 사원 유적과 왕도였던 앙코르톰 유적도 있어서 이 지역 전체 유적을 앙코르 유적군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칭되는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앙코르 유적은 동아시아 서포터즈로 활동중에 자유도서로 신청해서 지원받은 책 메콩시리즈 중 <앙코르 와트>입니다.


밀림 속에서 잠들어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유적입니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은 동양학이 얼마나 정치적이었던가를 밝히는 것도 아니고, 정치가 곧 악이라는 것을 판단하는 것도 아니다. 학문과 정치를 분리시켜 편의에 따라 학문예찬을 하거나 정치비판을 하는 학문사를 극복하고, 두드러지게 정치적이었던 오리엔탈리즘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앙코르와트는 고고학, 미술사, 역사, 정치 등 다방면에서 다루고 있어서 인문학과 학술적 차치를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교양서입니다.





프랑스인에 의한 앙코르 발견 이야기는 1863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유적군의 존재를 구미에 전한 식물학자 앙리 무오(1826-1861)로부터 시작됩니다. 들라포르트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발견자는 아니고 앙코르를 방문한 것은 무오보다 3년 후였고, 게다가 두다르 드 라그레 해군 대위가 이끄는 조사대의 일원에 지나지 않았고 <인도차이나 탐험여행>은 그 조사에 감차했던 프란시스 가르니에에 의해 1873년에 출간되었습니다.


1887년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앙코르 유적은 프랑스의 연구기관에 소속되어 있던 프랑스인 고고학자들이 거의 독점적으로 조사했고, 그로 인해 대량의 유물들이 프랑스로 이송되었습니다. 프랑스가 앙코르 유적을 재발견하고 학술조사를 하여 앙코르 고고학의 기초를 마련했고, 이러한 ‘공헌’이 없었다면 앙코르 유적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세계문화유산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지만 대량의 유물들과 미술품이 유적지에서 반출되어 프랑스로 강제 이송되었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며 불법적인 유물이송을 법적으로 제한한 뒤에도, 교묘히 법망을 피해 ‘합법적’으로 유물들을 프랑스 본국으로 가져왔으며, 구미 국가나 일본의 미술관에 미술품을 교환하거나 매각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행위는 20세기 중엽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귀중한 크메르의 미술품을 유적지에서 반출해 프랑스 본국으로 가져온 그 이면에는 심각한 정치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은 동양학이 얼마나 정치적이었던가를 밝히는 것도 아니고, 정치가 곧 악이라는 것을 판단하는 것도 아니다. 학문과 정치를 분리시켜 편의에 따라 학문예찬을 하거나 정치비판을 하는 학문사를 극복하고, 두드러지게 정치적이었던 오리엔탈리즘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앙코르와트는 고고학, 미술사, 역사, 정치 등 다방면에서 다루고 있어서 인문학과 학술적 차치를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교양서입니다.



동아시아 서포터즈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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