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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파수꾼 ㅣ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마음의 파수꾼 ③
행복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상심에서 빠져나오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다,---P.169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루이스의 병적인 애정이 처음엔 두려움에서 점차 애잖아 지기까지 합니다. 북부 청교도 집안의 출신, 뚜렷한 목적 없이 떠돌아 다니던 스물여섯 살의 이 청년이 교통사고가 아니었다면 둘의 만남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음의 파수꾼은 1968년 작품이고 사강이 서른세 살 되던 해에 발표된 작품입니다. 프랑스 소설가이자 극작가, 사강의 불꽃같은 삶과 문학에 빠져 슬픔이여 안녕, 브람스를 좋아하시나요 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사강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여성과 사랑은 고독하고 쓸쓸한 존재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사강의 유명한 말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사강의 작품에 빠지는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파수꾼은 스토리가 한편의 영화를 보듯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