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농장 책세상 세계문학 5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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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③




소설의 마지막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밖에서 지켜보던 동물들은 돼지를 한번 보고 인간을 바라보았고 다시 인간을 한번 보고 돼지를 쳐다보았다. 이미 누가 돼지이고 인간인지 구별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권력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고 또 그렇게 권력에 자리에 오르면 수많은 비리들이 쌓이게 됩니다. 공약을 남발하고 지켜진 것은 얼마나 될까요? 돼지는 농장의 규칙을 교묘하게 바꾸고 각종 특권을 누리며 지배집단이 되어 반대되는 자들을 처형하고 다른 동물들을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평등하며, 각자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일하고, 소령의 연설이 있었던 날 밤 자신이 어미 잃은 오리 새끼들을 앞발로 보호해준 것처럼,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보호해주는 그런 사회였다. 그 대신 그녀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들은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개들이 사방을 돌아다니고, 동지들이 말도 안 되는 범죄를 고백한 후에 갈가리 찢기는 걸 지켜보아야만 하면서도 감히 누구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는 때에 이르러 있었다. 이상사회의 전체주의화는 권력을 장악한 돼지 계급의 타락 때문이다. 동물농장의 돼지들은 처음부터 불평등 특권세력으로 나선 것이 아니라 권력을 장악해 가는 과정에서 전체주의적 특권계급으로 변모한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로 한 조지오웰(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는 파리와 런던에서 노숙자, 접시닦이, 교사, 서점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속에서도 소설을 쓰고 서평과 에세이를 발표합니다. 1933년에 파리와 런던에서 겪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과 1935년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 시절』이다. 조지오웰의 대표작 [동물농장]은 나이와 세대를 불문하고 반드시 읽어야 할 세계적 베스트셀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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