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디르크 로스만 지음, 서경홍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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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SF 소설 형식을 띠는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는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환경 위기를 둘러싸고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는 한편 또 다른 이야기 축은 2100년 노트르담 성당이 보이는 파리 시내, 환경디자이너 미셸의 집에 일련의 학자들이 모여 80여 년 전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환경문제에 관한 위기 상황을 회상하고 문어와 AI의 결합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지금도 과학자들은 문어의 뇌가 9? 심지어 다리에도 뇌가 있다는 여러 가설이 있습니다.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의 소설 속에는 푸틴, 시진핑, 카멀라 해리스, 슈뢰더 등 실존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인류의 미래가 위기에 처한 시기를 생생하게 묘사해주어 마치 미래를 내다보는 실감나게 하는 책입니다. 사실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우리가 사는 지구가 많이 아프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서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2100년은 어떨까요?

 

21005, 105세의 막시밀리안은 나이에 비해 매우 건강합니다. 오늘은 파리에서 여섯 명의 과학자 동료들과 만나는 날, 지금으로부터 75년 전인 2025년에 일어난 일을 대화 주제로 삼기로 하면서 소설은 시작됩니다. 막시밀리안은 멤버 중에서 2025년을 실제로 경험했던 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2025, 지구 생명이 위기에 처하자 중국, 러시아와 미국 G3 국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연합하여, 전 세계에 강력한 통제수칙을 발표하는데 하지만 그들이 정한 수칙은 인간의 일상을 바꾸는 것이었고, 곳곳에서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지하의 저항 세력이 생겨납니다. 책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기 시작한 책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의 위기를 경고하는 의미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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