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 - 2022년 제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이상문학상 작품집
손보미 외 지음 / 문학사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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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난(제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22년) ③




[고별]은 2008년 현대문학 단편소설 [울고 간다]를 발표하며 등단한 최은미 작가의 작품입니다.[너무 아름다운 꿈], [목력정전], [눈으로 만든 사람], 중편소설로는 [어제는 봄], 장편소설은 [아홉 번째 파도] 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젊은 작가상, 대산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합니다. 어머니는 일요일에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서 묵을 가방을 싸다가 나는 문득 생각합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다고 시간이 세 달만, 아니 한 달만이라도 더 주어졌으면 둘째 며느리 태영이는 생각했습니다.


어머니의 시신이 왜 부드러웠는지 어머니가 정말 다 놓고 떠나신게 맞는지 낯선 여자가 어머니의 영정 사진을 보고 서 있었습니다. 냉장고에 남은 마늘 큐브만 남고 어머니는 정말 떠나셨다. 어머니의 마을은 이상하리만치 향기로웠는데 고부간의 정이 묻어나며 이야기 속에 떠나신 분을 기억하며 함께 요리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리운 시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보는 며느리의 관점에서 쓴 소설입니다. 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그 사람과 존재의 의미를, 단편적인 이야기 조각들을 하나씩 끌어 모아 봅니다. 우수작 [고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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