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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알베르 카뮈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2월
평점 :

이방인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그는 내 항소가 받아들여질 거라고 확신했지만, 나는 제거해야만 할 죄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었다. 그에 따르면, 인간적 정의는 아무것도 아니며 신의 정의가 전부라는 것이었다.---p.153
인간의 부조리한 사회에서 소외된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앞에 별다른 슬픈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 독특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주인공의 이름 '뫼르소(Meursault)'는 '살인(meurtre)'과 '태양(soleil)'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레몽이 건내준 총으로 우연히 아랍인을 쏘게 되는데 “햇빛이 눈부셔서 그랬다”라는 말을 법정에서 하게 됩니다. 알제리는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적당히 둘러댔으면 충분히 빠져나갈 상황을 어떠한 변명도 없었고 변호도 포기하는데 삶을 포기한 것인지 너무나도 정직했던 것인지는 읽을 때마다 해석하기가 곤란한 부분입니다. 이정서 역자의 이방인에 대한 오해가 책 뒤편에 실려 있습니다. 왜 우리가 그동안 뫼르소를 진실을 모르는 작품 속 검사, 판사, 배심원들이 할 수 있는 판단을 서슴치 않고 해왔던 것을 강렬한 했빛 보다는 무관심하게 자신을 끊임없이 압박해오는 세계 그 자체로 해석 하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전세계101개국가에서 번역되어 수천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정확한 번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