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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매혹이 될 때 - 빛의 물리학은 어떻게 예술과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나
서민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2월
평점 :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 강력 추천
미술가들은 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눈의 망막과 시신경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화학적 현상을 넘어서 다른 차원으로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빛의 관한과학자들과 미술가들의 이야기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 서민아 교수가 물리학자의 눈과 화가의 마음으로 본 빛과 예술에 관한 지적 탐험! 인류의 눈부신 도약의 순간에 언제나 ‘빛’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고대로부터 자연과학의 중심이었던 광학은 현대물리학의 두 축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탄생시켰고, 이로써 빛을 새롭게 인식한 화가들에 의해 예술은 새 시대를 열었다. 과학적, 미적, 시적인 영감을 동시에 경험하는 책입니다.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 등 기존의 이론을 뒤집는 새로운 발견들에서 특히 많은 영감을 받은 것은 피카소를 비롯한 입체주의 화가들이었다. 피카소는 <아비뇽의 처녀들>에서 여인들의 앞모습과 옆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모든 ‘객관적 실체’를 부정하고 고정관념을 부수고자 했던 그의 의도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우리가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해온 실체 또한 그 형태가 얼마든지 다르게 보일 것이라 해석한 것이다.---p260
피카소나 뒤샹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의 상대성을 시가화한 화가도 있었다.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기억의 지속>은 흐물거리는 형체의 시계가 해변에 널려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멈춰 있는 시계의 시간은 빛과 같은 속도로 비생하는 우주선에서의 느려진 시간과 비슷하다.---p.262
빛을 탐구해온 여정은 곧 물리학과 미술의 역사이며, 우리를 둘러싼 지금의 세계를 만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책에서 이야기 합니다. 빛이 본격적인 과하그이 영역으로 들어오게 된 그 시작에는 색체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빛을 통해 보이는 세상은 아름다운 미술작품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기 때문이지요. <빛이 매혹이 될 때>를 통해 과학과 예술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잘 알수있는 책이었습니다.
인플루엔셜에서 지원해 주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