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방 박노해 사진에세이 4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노해 사진에세이 세트- 내 작은방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이 지상에 나만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그 무게가 오늘도 나를 걷게 하는 힘인 것을”- 박노해 시인

 



안데스 산맥 동쪽에 있는 고원, 한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차는 높고 깊은 길에 보따리 장수 델 솔라스가 무거운 등짐을 지고 오르고 있습니다. 등짐 속엔 자녀와 친구들에게 전달받은 생일 선물과 편지들까지 가득 담겨있습니다. 반가운 선물을 빨리 전달하고자 하는 노인이 짊어지기에는 많이 버거워 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30년 이상 이 일을 했다고 합니다. 내 다리가 허락하는 한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