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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지음, 한기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2월
평점 :
1984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구속
무지는 능력

인간은 죽는 순간까지도 고통을 견디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누구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 생각할 수도 없는 뭔가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건 용기나 겁과는 무관한 것이고 만약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면 밧줄을 잡는 것이 비겁한 일은 아니지요. 깊은 물에서 올라온 거라면 폐 속 가득 공기를 넣으려고 하는 것 역시 비겁한 것은 아닙니다. 그건 거역할 수 없는 본능일 뿐이다. 윈스턴은 처한 현실에서 살기 위해 무서운 공포감과 필사적으로 싸워야만 했습니다. 생각하는 것, 생각하는 것. 1초도 안 되는 순간이 남았더라도 생각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주인공 윈스턴은 당의 이념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두렵게 살아갑니다. 만약 주인공과 같은 현실에 처해진다면 그냥 무력하게 주눅이 들고 자포자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당의 눈을 피해 연인 줄리아와의 관계를 아슬아슬하게 지속하는것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당이 인간의 말과 행동을 통제하더라도 마음만은 절대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당의 전복을 꾀하지만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결말이 정말 궁금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