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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는 미술관 - 예술 애호가의 미술 사용법
임지영 지음 / 플로베르 / 2022년 1월
평점 :
느리게 걷는 미술관 ③ 정물화에 대한 오해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미술시간에도 많이 배운 정물화는 여러 가지 일상의 사물을 주제로 한 회화의 종류입니다.
세상은 생기로 넘치는데 그토록 가만한 세계, 멈춰버린 세상이라는 정물화를 오해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저자는 ‘모과’ 정물화를 오래 그려온 김광한 작가를 아트페어에서 처음만나 자연의 생기와 에너지를 응축시켜 모과를 보니 샛노랗게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정물화는 멈춰있는 세계가 아니라 우주의 에너지를 머금은 존재인 것을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처럼 태풍 몇 번, 청둥, 번개 모두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정물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멈추어진 사물이라기 보다는 살아있어 숨쉬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