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고전의 세계 리커버
장 자크 루소 지음, 황성원.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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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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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2년에 출판된, 프랑스의 사상가 쟝 자크 루소(Rousseau)의 교육론. 전체 5편으로 되어 있으며 한 사람의 교사 밑에 에밀이란 이름의 어린이가 출생해서부터 25년에 걸쳐 받는 교육 과정이 에밀의 내용입니다.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한번 읽어 보았던 책인데 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에서 출간되어 다시 읽게 된 책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배움의 길은 멈출 수 없습니다. 저자 루소는 아버지는 의외의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양육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다섯 아이들 모두를 고아원으로 보냈고 루소는 태어난지 9일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에밀을 읽으면서 루소의 사상과 정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루소는 인간은 살아가는 내내 고통을 겪을 운명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려는 노력 그 자체가 고통과 결부되어 있고 유년기에 육체적인 고통만 겪는 사람은 행복하고 육체적 고통은 다른 고통에 비하면 훨씬 덜 가혹하고 훨씬 덜 괴로우며, 그 때문에 목숨을 포기하는 경우도 훨씬 드물다 라고 했습니다. “통풍의 고통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은 없고 인간을 절망하게 만드는 것은 영혼의 고통뿐입니다.” 그 말엔 저도 공감합니다. 육체적인 고통은 정신적인 고통에 비해 상처가 아물기 쉽습니다. 특히 어릴 때 받은 마음의 상처는 두고두고 어른이 되어서도 지워지지 않는 법입니다. 아기들은 아프면 울고 말을 알아듣는 시기가 되면 아프다고 말을 하고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어떤가요.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잘못된 것인냥 아이들 만큼 감정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가 본래의 모습을 지니고 있기는 원한다면 태어난 그 순간부터 그것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에밀이 말하는 교육은 단순한 것 같지만 제일 어려운 일은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아기들은 몸을 뻗어 기지개를 하게 해주어야 된다. 에밀은 소포처럼 강보에 꽁꽁 묶여 있어서는 안 된다. 그는 그렇게 해서 벽의 못에 걸려 한나절 동안 자신의 운명을 못에 의지하게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실상 당시 시골에서는 여자들이 조용히 일하려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열두 살까지는 에밀은 그를 지도하는 교사에 전적으로 맡겨져야 한다. 물론 에밀 자신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 교사는 항상 그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 기간 동안에 에밀은 아직 읽기와 쓰기를 배우지 않는다. 정신이 발달하기 전까지 그의 육체가 먼저 튼튼하게 되고 그의 감각이 일깨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에밀은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배운다. 에밀이 글을 읽는 법을 배운 후에 읽도록 허락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은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그것은 이 책을 통해 그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자족적인 삶의 이상을 생생히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루소의 이 제안은 어느 정도 아이러니가 내포되어 있다. 이 소설은 사실상 시민사회가 자연을 없애버리고 종국에는 문명의 승리를 알릴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형적 예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면 어쩌면 루소는 그 소설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루소는 에밀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학문은 오직 인간의 의무에 대한 것이라 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게 교육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기존의 교육이 변호사, 의사, 기술자 등 미래의 직업인 양성에만 목적을 둔 채 직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전달에만 가치를 둘 뿐 인간다운 인간의 형성에는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입시교육에만 치우친 지금의 교육 현실에도 해당이 되는 말입니다. 루소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이 도달해야 할 목표는 자연인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자연은 인간 본연의 본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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