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
백승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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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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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은 떠나게 될 생의 마지막 여행 죽음’30년 차 피부과 백승철 의사가 이야기하는 죽음에 관한 안내서<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는 누구나 한번은 맞이할 죽음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죽음이 이루어지는 과정, 다양한 죽음의 모습 등의 주제를 거쳐 진정한 웰빙을 완성할 웰다잉에 가닿는다고 합니다.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저자 백승철은 30년 차 피부과 의사입니다. 외과나 응급의사가 아닌 피부과 의사의 죽음 이야기가 많이 궁급했습니다. 진료실에서 일상적으로 안티에이징 욕구를 마주해온 그는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기 시작하고, 그 끝은 시작과 연결되어 있다는 고대 로마의 시인 마르쿠스 마닐리우스의 말처럼 역설적이게도 죽음이라는 주제에 서서히 침잠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겪게 된 아버지의 긴 투병과 죽음은 그에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죽음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남겼습니다. 저자는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으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침대 곁에 이 책을 놓고 죽음이라는 여행에 대해 아버지와 긴 이야기를 나눌것이라고 했습니다.

 

죽음은 영원한 긍정의 문을 여는 황금 열쇠이다-존 밀턴 (시인, 사상가)

 

우리나라는 2016년에 연명 의료 결정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오래전 장기기증에 서약을 하고 작년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신청하면서 죽음에 대한 공부를 충분히 했습니다. 죽음은 또 다른 삶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주변의 지인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아직 젊은데 살날이 많은데 어디 아픈거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건강하고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인들게 권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한명도 결정을 한 사람은 없습니다. 죽음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가볍게 읽기는 쉽지 않은 책이지만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해 지금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할 때 자신의 죽음을 설계하는 경험은 지금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죽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책에는 죽음에 대한 감정적인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과의 많은 대화와 자기 성찰을 통해 이별을 준비하는 정리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조금씩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무섭고 고통스럽지 않을까 하는 신체적인 두려움은 막연한 상상에서 비롯될 수 있고 이러한 염려는 죽음을 앞둔 마지막 투병 기간 내내 감정을 어둡게 짓누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죽음의 순간은 전혀 고통스럽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한다면 막연히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겪어 보지 않았으니 단정할 수는 없으나 무섭고 두렵다고만 생각한다면 아무 준비도 못할 것입니다.

 

죽음 후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고민할 것 없이 누구나 죽은 후에는 신체, 재산, 가족 이 세 가지를 남기게 됩니다. 자신의 신변을 위해 생전에 법률 전문가, 재정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유언장이나 신탁 동의서등을 작성해 남겨진 재산의 정리와 가족에 대한 배려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이 있다면 물론 가족들의 힘을 빌려야 겠지만 요즘엔 죽은자의 집을 청소해 주는 유품정리사라는 좋은 일을 해주는 직업도 있습니다. 준비 없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 했을 때 정리되지 않는 상태라면 남겨진 가족에게도 힘들겠지만 본인에게 인생의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숙제를 남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로 미리 준비해 보면 어떻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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