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레 :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 ㅣ 띵 시리즈 13
김민지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1월
평점 :

카레는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인생의 모든 ‘띵’ 하는 순간, 식탁 위에서 만나는 나만의 작은 세상 띵시리즈 열세번째는 카레입니다. 성북동 핫플레이스 카레집 사장님의 단하나의 메뉴 카레로 승부를 본 창의적 인생 배팅 스토리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

카레를 만드는 일은 막노동과 다를 바 없이 육체노동을 요하는 요리라고 작가는 이야기 합니다. 만드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한접시에 간단히 먹기에는 매우 간편하고 편리한 음식입니다. 작가는 정직하게 땀흘려 일한 만큼 경과물이 나오는 메뉴로 카레를 선택했고 몸을 갈아 넣어서라도 괜찮은 음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p.61 카레를 받고 나서야 그 기름 덩어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바로 대창이었다. 곱이 꽉찬 통통한 대창이 잔뜩 들어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침이 잔뜩 고일 순간이었겠지만, 내겐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 엑소(EXO) 세훈 추천!
성북동 핫플레이스 카레집 사장님의 단 카레로 승부를 본 창의적 인생 배팅 스토리
p.62 카레처럼 실로 다양한 색을 지닌 음식이 또 없다. 태국의 레드 카페나 마사만 카레는 파프리카 파우더와 칠리 오일, 토마토 등으로 인해 짙은 붉은색을 띠고, 인도 음식의 대표 주자로 알려진 버터 치킨 카레의 색은 선명한 주황빛이다. 생크림을 넣어 끓인 일본식 크림 카레나 캐슈너트 페이스를 볶아 만드는 인도식 코르마 카레는 부드러운 베이지색, 게살을 듬뿍 넣은 태국식 푸팟퐁 카페는 진한 개나리색에 가깝다.
카레를 좋아하고 그동안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독특한 향 때문에 고수를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카페에 ‘고수분’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코리앤터’라고 표기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비지 말고 떠서 먹는 좋은 팁을 얻었습니다. 평생 비먹파 였다면 떠먹파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카레의 강황은 항암 작용, 항염 작용, 항산화 작용에 좋고 그리고 저와 같이 중년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손쉽게 카레의 가루나 고형을 구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하여 자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누군가와 함께 먹는 것이야 말로 최상의 행복이겠죠. 한가지 음식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열정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는 행복한 책입니다.
세미콜론에서 지원해 주신 책입니다.